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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수상작 결정

2018년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 수상작 결정

by siawase08 2018.10.05

‘2018년 제17회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영예의 대상에 최태문(서울)의 출품작 ‘흑·주칠 모란당초 호족반’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 최태문 씨에게는 국무총리 상장과 함께 상금 4천만원이 수여된다.
대상 작품은 건조가 잘된 오동나무로 백골 작업 후 옻칠과 삼베바르기를 2번 한 후 건조해 수차례 토분과 옻칠을 하고 갈아 자개 문양을 시문했다. 자개는 질 좋은 전복 껍질과 색패로 하고 야광패는 모란꽃과 나비로 쓰고 당초 넝쿨이 어우러지게 제작했다.
시상식은 11월 6일 오후 2시 원주시립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입상작품은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시립도서관에서, 11월 14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전시한다.
심사위원들은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공예대전으로 성장한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을 통해 옻칠 분야의 신진 공예작가와 다양한 옻칠 작품이 선보여 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출품작의 상향 평준화 된 수준으로 입선과 낙선의 구분이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 한국옻칠공예대전’은 지난 2017년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지역공예 공모전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게 되었기에 올해도 작년에 이어 시상금 총액은 1억 7천만원에 이른다.
심연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소년아, 봄은 오려니> 공동전시회 개최
원주역사박물관이 심연수기념사업회와 강원도민일보 공동으로 일제 강점기 저항 시인 심연수의 탄생 100주년 기념 ‘소년아, 봄은 오려니’ 전시를 개최한다.시인 심연수는 1918년 강릉에서 출생해 1945년 해방 직전에 작고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출생했으나 일제 핍박을 피해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했다가 다시 중국 동북지방 밀산현, 영안현을 거쳐 용정에 정착했다. 이러한 시련의 삶을 살면서도 치열한 문학정신으로 한글을 갈고 다듬었다.시인 심연수 문학은 해방의 기원, 대지의 천착, 민족의식과 고향의 그리움, 이국성과 유랑의식을 비롯해 근원적인 평화의 질서를 추구하는 시심으로 한국 문학사의 독창적인 지평을 열었다. 짧은 생애에도 불구하고 일제강점기에 한글로 ‘소년아, 봄은 오려니’ ‘만주’ ‘고향’ ‘눈보라’ 외에 250여 편의 시를 창작하고 ‘지평선’을 비롯한 10권의 자선시집을 냈다. 또한 소설, 평론, 수필 등 여러 장르에 걸쳐 집필하기도 했다.원주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일제강점기 한글 문학을 지키고 삶을 살아온 시인을 기리고, 그에 대한 연구가 지속해서 이루어지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전시는 9일부터 2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