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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몇인데 키즈카페를 가니!
이번이 마지막이야
코코몽 어드벤처 한 번만 갈게~

나이가 몇인데 키즈카페를 가니!
이번이 마지막이야
코코몽 어드벤처 한 번만 갈게~

by siawase08 2018.10.02

원주에 코코몽 어드벤처가 생겼을 당시.
나보다 그 소식을 먼저 알린 건 우리 집 상전 아드님.
6살이 무슨 코코몽이냐며 핀잔을 주니
시무룩해서는 가고 싶다고 말을 꺼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 얼마 전 친구 아들네랑 같이 번개를 하게 되었다.

3살 동생이 있으니 키즈카페 한번 가자는 말에 못 가본 코코몽 어드벤처가 생각났고
6살 아이들에게 이제 키즈카페는 이곳이 마지막이라는 결심으로 그곳을 찾았다.
올해 초 처음 생겼을 때는 줄을 서서 들어갔다고 했는데
역시 오픈 때는 어디든 붐비나보다.
우리가 갔을 때는 토요일 치고는 한산하니 좋았다.
입장료 계산대 앞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코코몽 장난감 진열대.
순간 아이들이 이걸 보고 사 달라 할까 봐 움찔했는데 이젠 크긴 컸나 보다.
코코몽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이 이곳에 오고 싶었던 이유은 일단 안 가 본 키즈카페였고
단순히 그곳은 어떻게 생겼고 뭘 할 수 있는지 그게 궁금했던 거다.
결국 코코몽이라는 타이틀은 중요하지 않았던 것.
그냥 키즈카페가 가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 왔다 키즈카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2시간 뽕을 빼고 놀다 가자!

아이들 연령 구분 없이 같이 와도 좋다
놀잇감 다양하고, 시설 커서 만족

3~4살 때까지만 해도 만만한 곳이 키즈카페였다.
야외 활동이 힘들면 대부분 키즈카페를 갔으니 말이다.
그런데 6살이 되고 나서는 왠지 키즈카페에 가면
우리 아이가 유독 커 보이는 것 같은
그래서 이젠 이곳과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 좀 불편해진 것도 있었다.
가끔 레고방이나 블럭방 같은 곳을 키즈카페 대신 가긴 하는데
역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키즈카페의 만족도를 아이들이 느끼지 못하니
아쉬운 점도 있었다.
거의 1년 만에 키즈카페를 방문한 우리는 일단 넓은 실내를 보고 흥분했다.
“오~오~~~” 생각보다 넓은 공간에 일단 만족!
각 구역마다 여러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연령에 맞게 아이들이 나눠져 즐길 수 있다.
편백놀이, 스펀지 블록 쌓기, 볼풀장, 미끄럼틀 플레이짐
기차, 클라이밍 게임 등 시설이 다양하다.
마그넷 블럭이나 퍼즐 블럭 같은 블록놀이 시설도 따로 있으니
이만하면 놀거리는 풍성하다.
멀티플렉스 위치
하루를 쭉~보내기에 최적화된 장소

코코몽 어드벤처는 무실동 롯데시네마가 있는 건물에 있다.
영화관 건물에 ­­­있으니 하루를 알차게 같은 건물에서 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오전에 영화 한 편 보고, 먹고 싶은 메뉴로 점심 먹고
그리고 키즈카페에서 놀다가 나와서 간식을 먹거나 게임방 같은 곳을 가는~!
뭐 이런 알찬 코스.
특히나 엄마나 아빠 혼자 독박육아를 해야 하는 날이라면 이곳에서 딱!
요런 코스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
어른들은 피곤해도 아이들에겐 최고의 코스가 아닐까 싶다.

운영시간 오전 10시 30분 ~ 오후 8시 30분
위치 능라동길 51 씨네시티타워 7층
문의 743-7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