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우드는 원목가구 주문제작과 인테리어, 체험 및 DIY목공교실을 진행하는 곳이다.
김옥영, 전진희 부부가 함께 꾸려가는 망고우드는 개운동에 전시장을 관설동에는 주문가구 제작과목공 수업을 진행하는 공방을 운영 중이다.

DIY목공교실

공방에서는 생활가구 DIY목공교실이 새롭게 시작된다. 수업은 공구사용법을 익혀 생활가구를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오후 시간에 총 12회차로 진행된다.

1~2회차엔 목재설명을 듣고 전동공구 사용법을 익혀 개인사물함을 만들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3회부터 6회까지는 수납장 만들기, 7회부터 12회까지는 자유작품을 만들어보게 된다. 부부로등록하면 1명의 수강료를 내고 수강이 가능하다.

전진희 대표는 “12회차 이후에는 보통 10회 단위로 공방을 이용하면서 자유작품을 계속 진행할수 있다. 10회 이용료에는 공방시설과 공구, 피스, 나무못, 샌드페이퍼, 페인트, 마감재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모두 포함됐다”고 설명한다.

이어 “공구를 다루는 작업이 많아 위험이 따른다. 안전수칙을 잘 지켜 작업하는 것을 당부드린다.수강생들은 가구제작의 원리를 배워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신다. 직접 만든 가구를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보람도 느끼게 된다. 주로 자신들의 집에 맞는, 가족에게 필요한 가구를 만들어 간다. 꾸준히 배워 가구를 하나씩 교체하는 수강생도 있고, 그때그때 필요한 목제 소품 등을만들어 쓰는 분들도 많다. 한번 배워두면 생활 속에서 요긴하게 사용하신다고 한다. 나무의 질감이나 향이 참 따뜻하다. 수강생들은 공방에서 집중해 나무를 만지다 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말한다.
손잡이 하나까지 본인의 취향을 반영한 가구를 가질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고 덧붙였다.

공방에서는 창업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위험한 과정이라 강사들이 도움을 주지만 피스를 박아 목봉마감을 하는 등 전 과정을 직접해보며 익히게 된다. 단순 취미로 배우는 남성 수강생은 물론 생활 소품 및 가구를 만들어보려는여성들까지 다양한 편이다.
목재는 소나무미송 제작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인 과정을 익힐 수 있는 과정으로 드릴을 이용해 피스조립을 사용한다.

벙커 침대로 유명한 집

망고우드는 모든 가구를 주문제작 하지만 특히 2층침대와 벙커침대를 많이 찾는다. 튼튼하고 안전한 침대는 전국에서 주문의뢰가 많이 들어온다. 화려함보다는 내구성과 활용성, 합리적인 가격으로 입소문 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망고우드 가구의 경우 대부분이 ‘예쁘다, 편하다, 오래쓴다, AS도 좋다’ 등 후기가 좋아 판매량이많다. 대부분의 가구는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지고 전시장을 방문해 가구를 살펴본 후 필요한 크기를 정해 주문할 수 있다.

전진희 대표는 “벙커침대를 주문하고 추가로 책장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다. 주문제작의 장점이 바로 내가 원하는 크기로 원하는 장소에 맞춤 제작이 가능하는 것이다. 원하는 사이즈와 디자인, 색상, 목재로 주문해 집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가구를 들이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체험행사 풍성

망고우드가 목공교실만큼 유명한 것이 바로 체험수업. 브레드박스부터 우드스피커, 스트링아트,연필꽂이, 캠핑테이블박스 등 각종 소품 및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개운동 전시장에서는 공방에서 만든 가구 및 소품 전시 및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아이들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장난감 제작 체험부터 실용성이 높은 브레드박스, 도마형플레이트, 냄비받침대, 키친타올걸이, 미니책꽂이, 스툴 등 생활소품 등을 체험을 통해 만들어 볼 수 있다.

김옥영 대표는 “간단한 소품을 체험하는 과정에도 사포질과 망치질은 필수. 망치질은 대부분 목공체험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위험하지 않는 선에서 간단한 망치질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설명한다.

위치 : 치악로 1755-9(전시장), 섭재길 69(공방)
문의 : 763-2433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