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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 만든 가구 '메디슨카운티 나무 공방'

나무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 만든 가구 '메디슨카운티 나무 공방'

by 운영자 2018.04.03

나무의 따뜻한
감성을 담아만든 가구
메디슨카운티 나무 공방

나무 향 가득한 따스한 공간. 언제와도 편안한 곳, 즐거운 곳, 성취감을 얻어갈 수 있는 곳.
메디슨카운티 공방이 꿈꾸는 모습이다.
메디슨카운티 나무 공방은 가현동에 새롭게 공방을 직접 지어 더 좋은 환경을 마련했다.
박상범 원장은 황골에서 4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 공방에서는 더 편하고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

◐ 공방 : 저금어지길 325
전시장 : 양지로 2 재인프라자 2층
문의 : 010-4229-6666(박상범 원장) / 010-7276-2655(이창우 대표)

취미반부터 창업반까지
박상범 원장

메디슨카운티 나무 공방에서는 개인작업과 함께 목공 관련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원목 가구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지고 원목 가구 특유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는 게 박상범 원장의 바람이다. “나무로 생활공간을 꾸며 힐링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목조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원목 가구 역시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나무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부족하다. 공방 수업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공방에서는 목공 교육과 맞춤 가구제작, 목공 인테리어, 목조주택, 공방카페 창업지원 등을 하고 있다.
목공 수업은 취미 목공반과 전문가 과정, 지도사 자격증 및 창업 과정을 운영한다.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취미반부터 실용성 가구 제작, 인테리어, 목조주택 건설 등 나무를 이용한 많은 작업을 배우고 익히게 된다.

하루 이틀 이론을 익히고 자신이 선택한 가구를 만들게 된다. 필요한 가구의 설계는 박상범 원장이 하고 재단까지 끝내면 나머지 공정들을 하나씩 배우면서 실습하게 된다. 조립 및 도장 부분은 수강생 몫이다. 간단한 소품의 경우는 하루 만에 완성되기도 하지만 가구는 3일~일주일 정도 걸리기도 한다. 중간중간 건조시간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는 편이다. 전문가반이나 지도사 자격증 반의 경우 직접 설계 프로그램인 스케치업을 운영해 도면을 그려보는 등 전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기초부터 탄탄하게 배운다
수업은 보통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수강생들이 만든 제품은 전시장을 통해 판매되기도 한다. “목공예는다른 취미보다 실용적이다.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 집에 있는 책상 서랍장 옷장은 물론 집까지 지을 수 있다. 나무로 만든 가구 등은 만질수록 좋다. 따뜻하다. 공방에서 작업에 열중할 때면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할수 있다. 필요한 것은 뚝딱뚝딱 만들어 쓸 수 있다. 나무의 따듯한 감성을 마음에 담는 힐링의 시간, 행복한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요령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로, 취미로 시작해 다양한 부업으로 소득도 올릴 수도 있다.”

공방에서는 실용목공을 위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운다. 안전에 유의해 장비를 사용하면 되고 궁금한 부분은 그때그때 지도한다. 수강생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작업하는 것이 공방의 전통이 됐다. 공방은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일요일은 쉰다.

가구 전시 및 판매장 운영
공방과 함께 공방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시장도 마련해 메디슨카운티 표 가구에 접근성을 더했다.
혁신도시에 자리한 전시 판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문을 열고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영업한다. 전시장을 책임지고 있는 이창우 대표는 메디슨카운티 공방의 수강생이었다. 박상범 원장에게 목공을 배우면서 다양한 제품을 만들게 됐고 전시장을 열어 공방에서 만든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있다. 주문제작 상품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이창우 대표는 “많은 종류의 나무에 대해 장단점을 알려주고 좋은수종을 골라주는 일도 담당한다. 기초부터 꼼꼼하게 배운 덕분에 수월하게 작업하고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은 배워가며 열심히 함께 가구를 만들고 있다. 박상범 원장이 꼼꼼한 성격이라 그대로 배운 덕에 좋은 가구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