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이렇게~끝나지 않는 외식 퍼레이드
주말은 이렇게~끝나지 않는 외식 퍼레이드
by 운영자 2018.03.13

끝나지 않는 외식 퍼레이드
“이곳 찍고 또 저곳 찍고! 먹기 바쁜 우리들”
이곳저곳 가족 행사로 인해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이 부족했던 요즘. 분명 같이 있었는데 서로 다른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에 이번 주는 우리끼리의 시간을 가져봤다.
오랜만에 둘이 아닌 셋.
뭘 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미세먼지 앞에서 발목을 잡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 같아 외출하기좋겠다 싶었는데 이젠 미세먼지 때문에 꼼짝도 못 하게 생겼다.
솔직히 작년에는 미세먼지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잠깐인데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바깥 활동을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처음에는 몰랐는데 두통 증상도 미세먼지 때문이었고, 코감기 증상도 미세먼지 때문이었다.
그 뒤로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자며 아들을 설득시켰다.
지난 주말 역시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을 보며 ‘아, 오늘도 나가긴 틀렸다’며 생각했지만 배는고팠고, 집에서 밥은 하기 싫고 이러고 있자니 하루 종일 늘어질 것 같아 일단 차로 이동해서 다녀보자는 생각에 외출을 강행했다.
그렇게 목적도 없이 바깥에 나갔고, 우린 반나절을 먹는 데 집중하며 돌아다녔다.
“이곳 찍고 또 저곳 찍고! 먹기 바쁜 우리들”
이곳저곳 가족 행사로 인해 온전히 우리만의 시간이 부족했던 요즘. 분명 같이 있었는데 서로 다른 일을 한 것 같은 기분에 이번 주는 우리끼리의 시간을 가져봤다.
오랜만에 둘이 아닌 셋.
뭘 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미세먼지 앞에서 발목을 잡혔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것 같아 외출하기좋겠다 싶었는데 이젠 미세먼지 때문에 꼼짝도 못 하게 생겼다.
솔직히 작년에는 미세먼지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잠깐인데 뭐’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바깥 활동을 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처음에는 몰랐는데 두통 증상도 미세먼지 때문이었고, 코감기 증상도 미세먼지 때문이었다.
그 뒤로는 미세먼지 수치가 높으면 외출을 자제하자며 아들을 설득시켰다.
지난 주말 역시 미세먼지 때문에 뿌연 하늘을 보며 ‘아, 오늘도 나가긴 틀렸다’며 생각했지만 배는고팠고, 집에서 밥은 하기 싫고 이러고 있자니 하루 종일 늘어질 것 같아 일단 차로 이동해서 다녀보자는 생각에 외출을 강행했다.
그렇게 목적도 없이 바깥에 나갔고, 우린 반나절을 먹는 데 집중하며 돌아다녔다.

첫 코스, 집 앞 중국집
└── 저렴한 짜장면 가격에 마음이 흐뭇하다
집 앞에 정말 저렴한 가격의 짜장면을 파는 중국집 ‘번개반점’이 있다. 단, 홀에서 먹어야 요 저렴한 가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린 가게로 들어가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다. 짜장면을 워낙좋아하는 아드님은 한 메뉴에 집중하고 우린 탕수육에 집중했다. 배고픔에 후딱 먹어치우곤 그다음엔 어딜 갈까 생각해본다.
└── 저렴한 짜장면 가격에 마음이 흐뭇하다
집 앞에 정말 저렴한 가격의 짜장면을 파는 중국집 ‘번개반점’이 있다. 단, 홀에서 먹어야 요 저렴한 가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린 가게로 들어가 짜장면과 탕수육을 시켰다. 짜장면을 워낙좋아하는 아드님은 한 메뉴에 집중하고 우린 탕수육에 집중했다. 배고픔에 후딱 먹어치우곤 그다음엔 어딜 갈까 생각해본다.


두 번째 코스, 잠깐이라도 좋아!
└── 엄마와 아빠는 커피, 아들은 아이스티~
아이와 함께 있다면 커피숍에서 누리는 잠깐의 여유가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알 것이다. 아들 자신에겐 엄청 심심한 곳이 커피숍이지만 엄마와 아빠는 잠깐의 여유를 부리고 싶어 행구동에 있는레인보우 커피숍을 갔다. 엄마는 카페라떼, 아빠는 아메리카노, 아들은 레몬 아이스티.
각 1잔씩 시켜서 먹는다. 역시 아드님, 마시는 건 1등이다. “내가 제일 1등으로 먹었지?” 하며 자꾸 커피에 눈독을 들인다. 역시나 이날도 커피숍에 30분도 못 있고 나가자고 하는 성화에 여유는커녕 커피를 물처럼 마시고 나왔다.
└── 엄마와 아빠는 커피, 아들은 아이스티~
아이와 함께 있다면 커피숍에서 누리는 잠깐의 여유가 얼마나 귀한 시간인지 알 것이다. 아들 자신에겐 엄청 심심한 곳이 커피숍이지만 엄마와 아빠는 잠깐의 여유를 부리고 싶어 행구동에 있는레인보우 커피숍을 갔다. 엄마는 카페라떼, 아빠는 아메리카노, 아들은 레몬 아이스티.
각 1잔씩 시켜서 먹는다. 역시 아드님, 마시는 건 1등이다. “내가 제일 1등으로 먹었지?” 하며 자꾸 커피에 눈독을 들인다. 역시나 이날도 커피숍에 30분도 못 있고 나가자고 하는 성화에 여유는커녕 커피를 물처럼 마시고 나왔다.


세 번째 코스, 주말엔 대형마트지!
└── 패스트푸드 먹고 신나게 장보기
우리가 유일하게 자제하는 음식 중 하나가 패스트푸드다. 햄버거, 감자튀김 거기에 탄산음료까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지 않은 메뉴이니 먹고 싶어도 참는 편이다. 하지만 이날은 도저히 감자튀김과 햄버거 냄새를 뿌리치지 못했다. 자, 마지막으로 패스트푸드 찍고 집에 가자. 양상추를 싫어하는 녀석을 생각해 클래식치즈버거 세트와 양념감자, 아이스크림까지.
점심과 간식, 저녁까지 외식의 정점을 찍고도 모자라서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며 열심히 군것질거리만 담아온 우리들.
그리고도 집앞 아이스크림 가게를 또 들렸다는….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마음껏즐긴 외식 퍼레이드. 그냥 행.복.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 패스트푸드 먹고 신나게 장보기
우리가 유일하게 자제하는 음식 중 하나가 패스트푸드다. 햄버거, 감자튀김 거기에 탄산음료까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좋지 않은 메뉴이니 먹고 싶어도 참는 편이다. 하지만 이날은 도저히 감자튀김과 햄버거 냄새를 뿌리치지 못했다. 자, 마지막으로 패스트푸드 찍고 집에 가자. 양상추를 싫어하는 녀석을 생각해 클래식치즈버거 세트와 양념감자, 아이스크림까지.
점심과 간식, 저녁까지 외식의 정점을 찍고도 모자라서 롯데마트에서 장을 보며 열심히 군것질거리만 담아온 우리들.
그리고도 집앞 아이스크림 가게를 또 들렸다는….
미세먼지를 피해 실내에서 마음껏즐긴 외식 퍼레이드. 그냥 행.복.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