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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카 갈래?” 애들에겐 딱 좋지! 키즈카페~

“키카 갈래?” 애들에겐 딱 좋지! 키즈카페~

by 운영자 2017.11.21

“키카 갈래?”
애들에겐 딱 좋지!
키즈카페~

역시나 추워지면 바깥 활동은 무리다. 지난주 날씨 생각은 안 하고 종합운동장 부근으로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가 30분도 채 안 돼 다시 집으로 돌아왔었다. ‘아, 이제 진짜 추워졌구나’ 그리고는 뒹굴뒹굴~ 뭐 이러고 집에서 쉬는 게 제일이지만, 아드님은 좀 심심하신지 ‘엄마 타요키즈카페 갈까?’ 하고 묻는다. “아들, 일단 이번 주는 그냥 때우고 다음 주에 가자” 그렇게 한 주를 미뤄놓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니 다시 주말이 돌아온다. 금요일, 어린이집 부모 교육을 가기 위해 회사에 휴가를 냈다. 얼추 끝날 시간을 생각하니 오랜만에 여유가 있을 것 같아 친구에게 “애들 데리고 키카(엄마들 사이에선 키즈카페를 키카라 부른다) 갈래?”
친구가 혁신도시에 새로 생긴 곳을 추천한다. 하긴 타요키즈카페는 워낙 많이 갔었고, 유아에서 어린이가 되어가는 아들 생각에 타요는 이제 점점 시시할 것 같다. “거긴 어디야?” 혁신도시에 새로 오픈한 키카 이름이 ‘딸기가 좋아’란다. “그래! 일단 가보자”
넓은 게 가장 좋고~
새로워서 맘에 든다


솔직히 얘기하면 키즈카페를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나 주말에 가는 건 더 그렇다. 날이 덥거나 추우면 아이들로 바글바글하고, 괜히 아이들끼리 놀다가 시비라도 붙으면 곤란해지는 상황이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왕 갈 거면 일단 넓은 곳을 찾는다.
반곡동에 생긴 ‘딸기가 좋아’라는 키즈카페는 우선 공간이 넓어서 좋다. 그리고 식사가 가능한 테이블 공간이 많고, 놀이시설 공간과 확실히 구분되어 있어 덜 복잡하다.
아이들 나이에 따라
정확히 구분되는 놀이 시설
그래서 더 안전했어!


시설은 새것이니 대부분 깨끗했고, 지역에 없는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엔 최고다.
또한 아이들 나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 구분이 명확한 것이 가장 맘에 들었다. 특히 방방이나 블럭놀이 같은 경우는 연령에 따라 이용하는 시설의 구분이 없어 3세든 5~6세든 다 같이 어울리면 이용하는 데 불편하기도 하고, 안전의 위험도 있어 은근 신경 쓰였다.
하지만 이곳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이 명확했다. 놀이 시설의 구분은 빅블록 놀이, 주방놀이, VR게임, 편백나무 룸, 플레이 그라운드, 에어매트, 에어워크 등이다.
특히 에어워크는 5세 이상이라면 다 좋아할 것 같다.
정글짐 같은 시설인데 두 녀석은 그곳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정도로 엄청 즐거워했다. 이외에 파티룸이나 노래방, 수유실 등도 있으니 편의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