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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공예부터 도자기 체험까지 OK '미니비니'

유리공예부터 도자기 체험까지 OK '미니비니'

by 운영자 2017.12.14

유리공예부터 도자기 체험까지 OK
미니비니
유리&도자기 공방

관설동 판부농협 뒤편에 자리한 유리공방 미니비니는 유리로 만든 패션 액세서리 및 인테리어 소품 등 생활용품을 제작하고 유리공예와 도자기공예, 천연화장품 제작 등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장민애 대표는 취미로 시작한 조향공부에 매료돼 조향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천연화장품과 아로마테라피에 이어 유리공예까지 쉼 없이 열심히 배웠다.
“천연화장품과 아로마테라피 등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우연히 유리공예에 대해 알게 됐어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열심히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고 작품활동과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에 공방을 열었어요. 가볍게 체험해볼 수 있는 원데이 수업부터 자격증 취득 과정까지 수준별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계 및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수업은 유리를 재료로 다양한 액세서리와 글라스페인팅, 시계, 스테인글라스 등을 만들어 보는 원데이 수업이 준비돼 있다.
특히 아이들도 할 수 있는 글라스페인팅과 유리병을 이용해 만드는 시계는 선물로도 좋다. 고온의 가마에서 납작하게 만든 유리병은 그 자체로 좋은 소재가 돼 접시와 시계, 액세서리 등으로 변신한다.
유리공예를 위해서 공방에는 전용 가마도 준비해뒀다. 공방에는 수준별 수업을 위해 가마는 물론 램프워킹 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토치까지 다양한 기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구가 준비돼 있다.
유리공예는 램프워킹과 블로잉 등 유리공예에 대한 기초부터 자격증 과정까지 수준별로 배울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운영 중이다.
시계에 냅킨공예 기법이나 캘리그라피 등 다른 공예를 접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공방에서는 액세서리와 시계 등 다양한 작품을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
토치를 사용한 램프워킹 기법

유리공예는 납작하게 만든 병을 이용해 시계를 꾸미거나 병에 유리 전용 안료를 사용해 그림을 그려 가마에서 구워내거나, 접시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만드는 간단한 과정부터 가스와 산소가 나오는 기구인 토치에 램프워킹(유리 막대를 램프에 녹여 작품을 만드는 기법)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과정으로 나뉜다.
원데이 수업의 경우 만들고 싶은 작품을 선택해 만들게 되고 자격증 과정은 장 대표와 따로 시간을 정해 수업을 받으면 된다.
“램프워킹 작업은 가죽장갑과 보호용 안경을 쓰고 토치의 열기를 견디며 작업을 하게 됩니다. 산소 토치로 색유리막대나 유리관 등을 녹여가며 만들고 싶은 형태로 만들게 됩니다. 주로 반지 등 액세서리 등을 만드는데 주의사항을 듣고 안전에 주의하면 초등학생들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불이 뿜어져 나오는 토치에 긴 유리 막대를 데워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만들게 된다. 손끝에서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하게 된다. 고열에서 녹는 유리를 사용해 다양한 액세서리와 장식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재미를 느끼며 작업할 수 있다.
램프워킹 보다 더 고난도 작업은 블로잉 기법이다. 가열해 녹인 유리를 파이프에 붙여 입으로 불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정교한 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다. 고난도 작업인 만큼 쉽게 할 수 없다.
도자기와 콜라보레이션

도자기와 유리는 고온의 가마와 불을 이용해 작품을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둘다 낯선 분야이기에 더욱 매력 있다. 미니비니공방에서는 유리공예와 함께 도자기체험도 가능하다. 간단한 핸드페인팅 작업은 물론 물레를 사용해 도자기를 빚고 가마에 구워 도자기를 완성하는 작업까지 가능하다.
또한 도자기가 틀이 되어 유리작품을 찍어내듯 만들 수도 있다. 도자기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기대된다.
도자기 체험과 함께 장 대표가 오랫동안 진행한 향수, 천연화장품, 캔들 수업도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가볍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석고방향제 수업도 개설돼 있다.

위치 라옹정길 37
문의 070-5111-8613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