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 ‘교실극장’ 특성화극장
두 번째 프로젝트
<연출가展(전)>

옛)후용초교 내에서 운영 중인 극단 노뜰의 ‘교실극장’(대표 원영오)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연출가展(전)>으로 공연한다.

교실극장은 ‘2018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특성화극장 운영 지원사업’으로 공연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거점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 공연장을 지원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실극장의 특성화극장 프로그램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창작 시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작품 기획과 제작부터 발표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배우, 연출 분야 전도유망한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창작을 적극 지원하여, 젊은 공연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 전반을 프로듀싱 하는 제작극장, 다양한 콘셉트의 공연을 실험, 발표하는 창작극장, 이 모든 프로그램을 관객과 연결하는 플랫폼극장의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내에서 다양한 공연예술이 창작, 파생되는 ‘특성화극장’을 목표로 한다.

‘교실극장’이 앞서 선보였던 첫 번째 프로젝트 <배우展(전)>은 배우 스스로 작품을 제작, 연출할 수 있도록 프로듀싱을 지원했다면, 두 번째 프로젝트인 <연출가展(전)>은 연출가가 온전히 자신만의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낼 수 있도록 창작 환경을 적극 지원한다.

두 명의 연출가가 펼쳐낼 실험적인 무대는 모두 창작 초연작으로 30분씩 공연될 예정이다. 관객들은 원주 출신으로 현재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극단 노마드’ 김민경 연출의 <하녀들>(작/장 주네)과 ‘공동창작집단 가온’ 서현우 연출의 <영혼들의 향해(LA TRAVERSEE DES AMES)>(작/니꼴라 아자르)를 연이어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이며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예술인은 10,000원이다. 공연 출연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1박2일 패키도 준비되어 있다.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공연문의 732-0827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