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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공방] 손으로 엮은 멋스러운 마크라메
율마크라메 공방

[괜찮은 공방] 손으로 엮은 멋스러운 마크라메
율마크라메 공방

by 운영자 2019.09.18

요즘 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핫아이템. 바로 마크라메다.
인테리어족에게 사랑받고 있는 마크라메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예전 1970~1980년대 인기를 끌다 어느새 자취를 감췄던 마크라메가 셀프 인테리어와 소확행 등이 관심을 받으며 다시 등장했다.
특별한 장비나 도구 없이 두 손으로 끈과 끈을 서로 묶고 엮는 방식으로
다양한 매듭과 패턴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마크라메는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 덕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로 만든 작품이 주는 편안함이 매력으로 식물을 걸어둔 플랜트 헹거 전등에 씌워
불빛과 함께 빛나는 전등갓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손과 실만 있으면 어디서든
관설동에 자리한 율마크라메 공방에서는 원데이 수업부터 취미반 정규반 자격증 과정까지 다양한 마크라메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권혜경 대표는 “마크라메는 정말 손과 실만 있으면 어느 장소에서건 할 수 있는 공예다.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이 사라지고 저절로 힐링이 된다. 또한 만든 작품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는 등 만족도가 크다. 모든 수업은 예약제로 운영된다. 마크라메를 전문적으로 배워 강의나 공방 운영 등을 하고자 한다면 자격증반을 추천한다. 완제품의 경우 판매가 가능하고 주문 제작도 받고 있다”고 소개한다.

나만의 스타일과 감성을 담는다
손으로 로프 실 끈 등을 엮어 매듭 패턴을 만드는 서양식 매듭공예인 마크라메는 인테리어용 큰 작품부터 작은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어디에 어떻게 두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로멘틱 하기도 하고 멋스러움,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다. 간단한 재료에 매듭만 잘 지으면 다양한 작품에 응용할 수 있다. 또한 빨리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마크라메는 매듭을 지을 때 힘 조절을 통해 작품의 분위기가 사뭇 달라진다. 본인의 스타일과 감성을 담아 표현할 수 있고 빈티지하면서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다. 네트백, 컵받침 등 실용성이 높은 것도 좋다.”
공방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찾는다. 권혜경 대표는 외부 단체강의도 출강하고 있다.

원데이 수업 정규수업 자격증 과정 등
네트백, 월행잉, 플랜트 행거 등 배우고 싶은 품목을 정해 수업을 진행하는 원데이 수업부터 취미반, 정규반, 자격증반을 상시 운영 중이다.
자격증반의 경우 한국모던마크라메지도사 과정이 운영된다.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보며 필요한 기법 등을 익혀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시험을 통해 최종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과정이다.
“마크라메의 가장 기본이 되는 베이직매듭을 익혀 소형월행잉을 만드는 것을 시작으로 플랜트 행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매듭과 구조를 익혀 입체형 플랜트 행거를 만드는 과정으로 넘어간다. 이후 벽걸이 형태의 구조, 마크라메와 위빙 기법을 더해 구름월행잉을 만들어 보고 드림캐처와 보헤미안 스타일의 레이어드 월행잉, 우븐 월행잉을 거쳐 창작작품까지 만들어보게 된다. 초보자에게 창작작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노력한 만큼 공부가 되는 중요한 시간이 된다”고 소개한다.
원데이 수업은 3~4시간이면 충분하다. 자주 쓰는 기법만 익히면 얼마든지 응용 작품을 만들 수 있다. 태교에도 좋아 임산부들에게도 적극 권한다.
위치 관설안길 27-9 문의 010-6580-7719
김경주 기자 wjkcr.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