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긴 이유는? 너무 추워서, 방학이 있어서...
겨울이 긴 이유는? 너무 추워서, 방학이 있어서...
by 운영자 2018.01.16

이런 기나긴겨울의
심심함을 해결해야 해서…
유난히 겨울이 긴 건 우리만의 생각일까. 너무 추워서일까. 아니면 어린이집 겨울방학이 있어서일까.
아니면 일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걸까. 여러모로 올겨울은 참 길다.
어린이집 방학 내내 할머니와 집돌이 코스프레만 한 아들에게 미안한 나머지,
우리만의 시간을 위해 제대로 쉬어 보자며 주말 포함 3일의 휴가를 얻어냈다.
이래저래 살짝 눈치는 보이지만, 그래도 연초부터 휴가라니~ ‘캬! 나름 능력자’라고칭찬하고 싶다.
원래 계획은 오크밸리 눈썰매장을 갔다가 조금 늦은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딱 휴가 첫날부터 엄청난 한파 예보. 뭔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까지 떨어진다고 하니바깥활동은 무리일 것 같았다. 그때부터 우리들의 고민은 다시 시작된다.
이번 휴가는 정말 알차게 한번 보내보자는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바깥에서 할 수 있는 걸 배제하다 보니 정말 할 게 없었다.
심심함을 해결해야 해서…
유난히 겨울이 긴 건 우리만의 생각일까. 너무 추워서일까. 아니면 어린이집 겨울방학이 있어서일까.
아니면 일하기 싫고,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걸까. 여러모로 올겨울은 참 길다.
어린이집 방학 내내 할머니와 집돌이 코스프레만 한 아들에게 미안한 나머지,
우리만의 시간을 위해 제대로 쉬어 보자며 주말 포함 3일의 휴가를 얻어냈다.
이래저래 살짝 눈치는 보이지만, 그래도 연초부터 휴가라니~ ‘캬! 나름 능력자’라고칭찬하고 싶다.
원래 계획은 오크밸리 눈썰매장을 갔다가 조금 늦은 새해 해돋이를 보러 가기로 했었다.
하지만 딱 휴가 첫날부터 엄청난 한파 예보. 뭔 기온이 영하 15도 밑으로까지 떨어진다고 하니바깥활동은 무리일 것 같았다. 그때부터 우리들의 고민은 다시 시작된다.
이번 휴가는 정말 알차게 한번 보내보자는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바깥에서 할 수 있는 걸 배제하다 보니 정말 할 게 없었다.


일단! 한파 예보가
끝나길 기대하며
하루는 영화관에서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언제 성인 영화를 봤는지 기억을 엄청 더듬어봐야 떠오를 것이다. 우리도 그렇다.
마지막 영화가 2013년에 개봉한 ‘감기’라는 영화 같다. 그 뒤로 본 건 ‘뽀로로 구출대작전’, ‘토마스와 친구들’ ‘슈퍼빼꼼’ 등등 애니메이션이 전부다.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영화도 작년 3월 ‘미녀와 야수’였으니 영화관 갈 일이 이렇게드물었다.
우리가 이번에 본건 ‘코코’. 결론은 어른이 보기에는 그냥 볼만했고, 5세 같은(?) 6세아이가 보기에는흥미가 좀 떨어지는 내용이었다. 이해가 부족하다고 하는 게 맞을까.
그래도 집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끝나길 기대하며
하루는 영화관에서
아이가 있는 부모라면 언제 성인 영화를 봤는지 기억을 엄청 더듬어봐야 떠오를 것이다. 우리도 그렇다.
마지막 영화가 2013년에 개봉한 ‘감기’라는 영화 같다. 그 뒤로 본 건 ‘뽀로로 구출대작전’, ‘토마스와 친구들’ ‘슈퍼빼꼼’ 등등 애니메이션이 전부다.
최근에 본 애니메이션 영화도 작년 3월 ‘미녀와 야수’였으니 영화관 갈 일이 이렇게드물었다.
우리가 이번에 본건 ‘코코’. 결론은 어른이 보기에는 그냥 볼만했고, 5세 같은(?) 6세아이가 보기에는흥미가 좀 떨어지는 내용이었다. 이해가 부족하다고 하는 게 맞을까.
그래도 집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즐거움이 있었으니 그걸로 만족.






추위가 주춤
눈썰매는
절대 포기 못 하겠다!
그래도 이럴 때 믿을 구석이 우리에겐 있다. 바로 우리만의 별장!
캠핑 장박지다. 매주 들어가서 놀다 왔는데 지난 2주 동안 독감에, 주말 근무 때문에못갔다.
지난주부터 며칠씩 걸러 내린 눈 때문에 캠핑장에 눈이 제법 쌓여 있을 거란 생각에눈썰매 정도는 탈 수 있을 것 같아 파란색 플라스틱 눈썰매를 하나 장만해서 갔다.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이 정도면 눈썰매 충분히 가능.
주변에서 가장 가파른 농로를 찾아 길을 만들고 우리만의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비싼 입장료도 없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는 눈썰매장.
내려오는 코스가 길고, 평평하진 않아도 우리가 만들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
또 어릴 때 사료 포대에 볏짚 가득 넣고 타던 썰매도 생각나고 좋았다.
평지에도 눈이 제법 쌓여있어 팔 빠지게 루돌프 역할도 했으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없구나.
이렇게 긴 겨울의 한 주를 보냈지만, 아직 한참 남은 겨울의 심심함을 어떻게 보낼지또다시 고민 시작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
눈썰매는
절대 포기 못 하겠다!
그래도 이럴 때 믿을 구석이 우리에겐 있다. 바로 우리만의 별장!
캠핑 장박지다. 매주 들어가서 놀다 왔는데 지난 2주 동안 독감에, 주말 근무 때문에못갔다.
지난주부터 며칠씩 걸러 내린 눈 때문에 캠핑장에 눈이 제법 쌓여 있을 거란 생각에눈썰매 정도는 탈 수 있을 것 같아 파란색 플라스틱 눈썰매를 하나 장만해서 갔다.
도착해서 보니 역시나! 이 정도면 눈썰매 충분히 가능.
주변에서 가장 가파른 농로를 찾아 길을 만들고 우리만의 눈썰매장을 개장했다.
비싼 입장료도 없고,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는 눈썰매장.
내려오는 코스가 길고, 평평하진 않아도 우리가 만들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최고!
또 어릴 때 사료 포대에 볏짚 가득 넣고 타던 썰매도 생각나고 좋았다.
평지에도 눈이 제법 쌓여있어 팔 빠지게 루돌프 역할도 했으니 그렇게 뿌듯할 수가없구나.
이렇게 긴 겨울의 한 주를 보냈지만, 아직 한참 남은 겨울의 심심함을 어떻게 보낼지또다시 고민 시작이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