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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 목공체험공방

또바기 목공체험공방

by 운영자 2017.08.31

뚝딱뚝딱 나무 만지며 나무와 친해지다
광터길에 자리한 또바기 목공체험공방.
나무로 만든 예술작품은 물론
아기자기한 작은 소품까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또바기 목공체험공방은 나무를 주제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 목공방으로
자연이 주는 나무와 무해한 페인트 등을 이용해
여러 가지 소품을 만드는 공방이다.
목공체험을 통해 나무에 대한 이해와
목공예의 기초적인 기술을 배워
실생활에 필요한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
나무의 매력에 빠지다
목공체험공방을 운영하는 조현화 대표는 정자나 물레방아 등을 만드는 아버지를 돕다가 자연스레 목공체험공방을 열게 됐다.
“취미로 나무를 만지셨던 아버지가 멋들어지게 만든 정자를 사람들이 좋아했어요. 주변에서 정자나 물레방아 등을 만들어달라고 주문을 하니 아버지는 자연스레 정자 만드는 게 일이 되신 거에요. 아버지 바쁜 일손을 돕다가 저도 나무가 주는 묘한 매력에 빠졌어요. 나무 만지는 게 좋았어요. 나무 향도 좋고 나뭇결도 예쁘고…. 이 좋은 걸 아이들이 느끼면 좋겠다 싶어 목공체험공방을 만들었습니다.”
나무 만지는 즐거움에 빠지다
또바기 목공체험공방에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인 나무를 이용해 창의적인 목공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큰 가구를 만드는 것보다 주로 스툴이나 트레이, 장난감 등 소품 위주로 수업이 진행된다.
원데이클래스는 가족, 어린이집, 학교, 직장 등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체험하고 싶은 작품을 선정하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수강생들이 원하는 작품을 고르면 조현화 대표가 수업에 필요한 나무의 재단 과정을 진행한다.
목공체험을 통해 나무에 대한 이해와 목공예 기초적인 기술을 배우고 직접 작품을 만들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것도 매력이다.
수강생의 수준에 맞춘 다양한 작품
수업시간에는 목공 작업에 필요한 일반 수공구와 소형 전동공구를 이용, 다양한 목재를 활용해 나무와 친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수강생들은 나무를 만지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물론 모든 과정에 즐거움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무에 사포질하는 작업은 중노동일 수 있다.
모든 수업의 기본은 사포질이다. 나무로 작품을 만들고 그 작품을 더 예뻐 보이게 해주는 과정이 바로 사포, 샌딩 작업이다.

“학생들의 경우 사포질을 힘들어하죠. 지루해하고요.
하지만 완성작을 보면 사포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되죠.
사포질이 귀찮기는 하지만 완성했을 때
사포질을 얼마나 열심히 잘 했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페인팅 작업까지 해서 완성하면 뿌듯해하죠.
3세 이상 유아들도 엄마나 아빠와 함께하면 얼마든지 가능해요.”

아이들이 직접 못을 잡는 방법을 배워 망치질도 해본다. 간단한 전동공구도 사용해본다. 옆에서 조금 도와주는 어른이 있다면 더 좋다. 우드트레이나 팻말, 스툴, 자연물 조립 등 수강생들의 수준에 맞게 작품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위치 흥업면 광터길 139
문의 742-7544

김경주 기자 pool1004.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