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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 건조하면 자동으로 물공급 된다

농지 건조하면 자동으로 물공급 된다

by 운영자 2020.05.25

가뭄이 심한 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ICT) 기반의 지중점적 자동 관개 제어시스템 설치 시범 사업이 추진된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는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이상 기후로 인한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신림면 옥수수 재배포장 2ha에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노지 밭작물 재배 시 관수량 및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물별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센서에 의해 물이 자동으로 공급돼 약 22%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는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가 있으며, 특히 토양수분 자동 계측은 물론 인터넷이나 통신으로도 제어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관수 자재의 반복적 설치 및 철거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가뭄에 대비한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