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중앙시장 재건축 위해 민·관·학·정 한자리
원주중앙시장 재건축 위해 민·관·학·정 한자리
by 운영자 2020.05.19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원주중앙시장 재건축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계획수립을 피력하는 등 소생방안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중앙·자유시장 재건축 및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위한 LH·국회의원 당선자·원주시·상지대·상인대표 간 간담회가 14일 원주중앙시장상인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건물주들이 느끼는 예산 부담과 원주시가 주체가 된 재건축 불가 등의 문제로 복구가 1년 넘게 답보상태에 높이면서 LH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됐다.
백귀현 상인회장은 “화재로 나동의 80여개 점포가 불탔다. 나동 활성화를 위해 꼭 부탁드린다. 나동만 잘되면 강원 영서지역에서 활성화 된 시장을 만들 수 있다. 공기업에서 알려주시면 저희가 할 것은 하고 길을 잡아주신다면 따라가겠다. 우선은 나동 재건축을 원한다”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은 “백화점식은 안된다. 지금 자리 그대로 갖게 해야 한다. 세입자들을 위해선 시에서 임시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사업성을 보완하면서 여유가 생기면 광장, 편의시설을 늘린다거나 수익성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원주중앙시장은 전략적으로 지원이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상인회에서도 의견을 모아주셔야 한다. 사업모델을 만들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다. 저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중앙시장의 재건축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도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건물 높이제한(30m 이하)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사업이 이뤄지진 않았다.
지난해 화재 이후엔 건물 등급이 ‘B·C등급’에서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제한이 요구되는 ‘D등급’으로 하락, 보수 대신 재건축으로 방향이 모아지는 듯 했으나 건물주(점포주)들의 부담 문제 등으로 쉽사리 결정나지 않았다.
원주시가 건물주의 동의를 받아 나동을 매입,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이를 위해서도 100% 동의가 뒤따라야 한다.
한편 변창흠 LH사장을 비롯해 참석자는 원주시의 현안사항인 문막 앞뜰지구 도시개발사업, 부론 국가산업단지 조성 조기 추진 등도 협의했다. 또 변창흠 LH사장은 백운아트홀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주도형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위한 LH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
중앙·자유시장 재건축 및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위한 LH·국회의원 당선자·원주시·상지대·상인대표 간 간담회가 14일 원주중앙시장상인번영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건물주들이 느끼는 예산 부담과 원주시가 주체가 된 재건축 불가 등의 문제로 복구가 1년 넘게 답보상태에 높이면서 LH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됐다.
백귀현 상인회장은 “화재로 나동의 80여개 점포가 불탔다. 나동 활성화를 위해 꼭 부탁드린다. 나동만 잘되면 강원 영서지역에서 활성화 된 시장을 만들 수 있다. 공기업에서 알려주시면 저희가 할 것은 하고 길을 잡아주신다면 따라가겠다. 우선은 나동 재건축을 원한다”고 말했다.
원창묵 시장은 “백화점식은 안된다. 지금 자리 그대로 갖게 해야 한다. 세입자들을 위해선 시에서 임시시설을 마련할 수 있다. 사업성을 보완하면서 여유가 생기면 광장, 편의시설을 늘린다거나 수익성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이 필요하다. 정부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창흠 LH사장은 “원주중앙시장은 전략적으로 지원이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상인회에서도 의견을 모아주셔야 한다. 사업모델을 만들어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다. 저희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중앙시장의 재건축은 2002년부터 2011년까지도 추진된 바 있다. 그러나 건물 높이제한(30m 이하)에 따른 사업성 문제로 사업이 이뤄지진 않았다.
지난해 화재 이후엔 건물 등급이 ‘B·C등급’에서 긴급 보수·보강과 사용제한이 요구되는 ‘D등급’으로 하락, 보수 대신 재건축으로 방향이 모아지는 듯 했으나 건물주(점포주)들의 부담 문제 등으로 쉽사리 결정나지 않았다.
원주시가 건물주의 동의를 받아 나동을 매입,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거론됐으나 이를 위해서도 100% 동의가 뒤따라야 한다.
한편 변창흠 LH사장을 비롯해 참석자는 원주시의 현안사항인 문막 앞뜰지구 도시개발사업, 부론 국가산업단지 조성 조기 추진 등도 협의했다. 또 변창흠 LH사장은 백운아트홀에서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지자체 주도형 주거복지와 도시재생을 위한 LH의 역할과 협력과제’란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