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A형 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 중 40대 대상자에 대한 접종을 1일 시작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만성 B·C형 간염, 간경변증, 담관염 등의 상병코드로 진료를 받은 적 있는 20~40대(1999년~1970년생) 중 백신 미접종자 및 면역 미형성자이다.
A형 간염 백신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며, 시작 시기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항체 보유율이 낮은 20~30대는 항체검사 없이 지난 13일부터 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항체 보유율이 높은 40대(1970~19 79년생)는 항체검사를 실시한 다음 항체가 없는 경우 접종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에서 발송한 안내 문자를 받은 대상자는 원주시보건소 또는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항체 검사가 필요한 40대는 원주시보건소가 아닌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며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서 확인하거나 원주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보건소 관계자는 “만성 간 질환자 등 A형 간염에 취약한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한 무료 접종으로 면역력을 확보해 지역사회 확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737-4071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