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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속초시 ⇒ 평창군 ⇒ 정선군 ⇒ 춘천시 ⇒ 강릉시 순

강원도를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어디?
속초시 ⇒ 평창군 ⇒ 정선군 ⇒ 춘천시 ⇒ 강릉시 순

by 운영자 2019.05.17

1/4분기동안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속초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가 밝힌 올해 1/4분기 강원도 방문관광객을 살펴보면 속초시가 334만명으로 가장 많고 평창군 225만명, 정선군 217만명, 춘천시 211만명, 강릉시 210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속초시는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에 힘입어 복합리조트, 관광시장을 중심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대비 관광객이 증가한 시군으로는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때문에 양양군이 가장 많았다.
권역별로는 강릉·태백권이 970만명(42%), 춘천권 663만명(28%), 설악권 539만명(23%), 원주권 164만명(7%) 순이다.
특히 강릉·태백권은 동해안 해맞이 행사와 올림픽 개최지 효과, 눈꽃축제 개최로 강원도 관광객의 견인역할을 했으며 춘천권은 화천 산천어축제, 철원 한탄강 얼음 도보여행 축제 등이 관광객 증가 요인으로 작용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악권은 대포항, 동명항, 속초관광시장 중심으로 대형 복합리조트에 머무르며 관광객 수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일부 시군을 제외하고 강원도를 찾은 전체 관광객 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에 강원도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2,337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1만8,429명 감소했다.
내·외국인 관광객 수는 ▷2015년 1,643만4,000명 ▷2016년 1,700만6,000명 ▷2017년 1,945만6,000명 ▷2018년 2,699만6,000명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다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관광지별로 살펴보면 도·군립공원, 국립공원 등은 감소했지만 관광시장, 스키장, 레일바이크, 워터파크 등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도내 모든 지역의 리조트, 콘도 등 복합리조트는 골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관광 위주에서 스포츠, 체험 등 다이내믹한 관광으로의 변화와 가족 중심의 여행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관광마케팅과 전철수 팀장은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보급하고 DMZ평화관광상품 운영 등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관광객 증가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