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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대구전 패배 속 작은 위안
다재다능 ‘남승우’ 복귀

강원FC, 대구전 패배 속 작은 위안
다재다능 ‘남승우’ 복귀

by 운영자 2018.08.31

강원FC, 대구전 패배 속 작은 위안
다재다능 ‘남승우’ 복귀

강원FC 남승우가 부상에서 복귀해 좋은 모습을 선보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남승우는 지난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서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에겐 올 시즌 첫 출전이었다.

시즌 초 1군 데뷔를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원 삼성과 R리그 경기에 나섰던남승우는 상대 태클에 큰 부상을 당하며 러시아 월드컵 휴식기까지 회복에 전념했다. 이달초 부상에서 완전히 복귀해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한 그는 이날 경기서 올 시즌처음으로 대기명단에 포함됐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진성의 자리를 대체하며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전 주도권을 상대에게 내준 강원FC는 남승우의 투입 후 주도권을 가져오며 경기를 공격적으로 풀어나갔다. 비록 경기를 패하긴 했으나, 후반전 강원FC의 공·수 조율 엔진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대구전서 남승우는 쳐진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3선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내고 전방으로 날카로운 전진패스를 공급하며 경기 전체를 조율했다. 자신의 K리그1 데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침착함이 돋보였다. 특히 후반 20분 문전 앞에서 유연한 턴동작으로 상대 수비 2명을 속이고 강력한 중거리 슈팅까지 날리며 공격적 재능도 뛰어나다는 점을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한편 강원FC가 지역밀착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팬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FC 김경우, 이현식, 정성현, 윤민호 등 4명의 신인 선수들은 29일 춘천 유봉여자중학교를 방문해 팬 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선수들과 유봉여중 475명의 학생은 ‘Q&A, 응원가배우기, 댄스 대결, 몸으로 말해요,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더불어 춘천 홈경기의 관중 증대를 위해 9월 1일과 16일, 26일에 치러지는 경기 일정 홍보도 진행했다.

강원FC는 학교 방문, 소외계층 봉사활동, 찾아가는 축구클리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밀착 홈 타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