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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경남 원정 경기 2대1 역전패
후반기 첫 3연승 실패

강원FC,경남 원정 경기 2대1 역전패
후반기 첫 3연승 실패

by 운영자 2018.08.24

9월 3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Nations League에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발렌티노스.

강원FC, 경남 원정 경기 2대1 역전패
후반기 첫 3연승 실패

강원FC는 김병수 감독 취임 후 2연승 중이던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후반기 첫 3연승에 실패했다.
22일 오후 창원 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는 경남FC에 2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득점왕을 다투는 외국인 골잡이 강원FC의 제리치와 경남FC 말컹의 맞대결로 시선을 끌었다.
초반 분위기는 강원에게 유리하게 흘렀다. 전반 20분 황진성의 기분 좋은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전반 34분 디에고가 퇴장당하면서 밀리기 시작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경남FC는 이후 파상공세를 이어갔고, 후반 51분 김현훈이 골을 넣으며 동점이 됐다. 이어 후반 69분 경남FC 김효기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강원FC의 제리치는 후반 14분에 교체됐고, 시즌 22호 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던 경남의 말컹은 후반 29분 헤딩 경합과정에서 강원의 발렌티노스를 팔꿈치로 가격해 퇴장당하면서 관심을 모았던 득점왕들의 경쟁은 싱겁게 막을 내렸다.

한편 강원FC의 발렌티노스가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발렌티노스는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키프로스 국가대표로 참가해 6일 노르웨이, 9일 슬로베니아와 2경기를 치른다.

발렌티노스는 2010년 20세의 나이로 키프로스 국가대표에 데뷔해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과 유로2016 등의 대회서 활약하는 등 좋은 모습을 선보여 왔다.
발렌티노스는 올 시즌 강원FC서 모두 20경기에 출장, 중앙수비수와 수비형 미드필더 등 궂은일을 도맡아 살림꾼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에 키프로스도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발렌티노스가 필요한 상황이다.

발렌티노스는 경기를 모두 마치고 10일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기간 K리그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게 되며 다행히 강원FC는 발렌티노스의 공백 없이 리그 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최선예 기자 siawase88.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