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장릉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단종대왕 신주 봉정행사 고유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 따라 연기됐다.
영월군과 영월문화재단(이사장 최명서)은 8일 장릉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제54회 단종문화제 사전행사인 단종대왕 신주 봉정행사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단종대왕 신주 봉정행사는 단종에게 봉정하는 신주를 빚어 단종문화제 진행 시 개봉하는 행사이며 고유제 때 그 전날까지 모여진 신주미를 바탕으로 봉정 의례와 빚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연기된 행사는 추후에 날짜가 확정될 시 다시 재공지한다.
최명서 이사장은 “단종에 대한 군민들의 정성을 알리는 행사인데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있어 영월군 차원에서 확산장지에 만전을 기하고자 불가피하게 이번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 mod1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