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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캠프롱 69년만에 개방

원주캠프롱 69년만에 개방

by 운영자 2020.06.15

69년 동안 굳게 닫혀있던 캠프 롱 철문이 6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열린다.
2010년 6월 미군의 평택 이전 이후에도 10년간 폐쇄됐던 캠프 롱이 정이삭 총감독 중심의 「CAMP 2020」과 제1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문화도시 원주’ 행사와 함께 원주시민을 맞이한다.
‘동시대 예술과 변이하는 계획들’을 주제로 한 「CAMP 2020」은 개막식 및 초청밴드 공연, ‘커미션 프로젝트’, ‘現代1차:어디에 기르는가’ 전시 등이 진행되고, ‘문화도시 원주’는 19일 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시민캠프 및 시민문화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캠프 롱의 장소적 특정적 미술을 선보이며 미군 기지를 재해석하는데서 출발하는 ‘커미션 프로젝트’는 정이삭 총감독을 비롯해 대중에게 뮤지션으로 잘 알려진 나얼(유나얼) 등 17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現代1차:어디에 기르는가’는 의무대와 컨벤션센터, 간부숙소 일대에 11명의 작가가 참여한 작품을 전시한다.
특별 행사로 마련된 ‘커미션 프로젝트’와 ‘現代1차:어디에 기르는가’ 전시에 대한 도슨트 전시 투어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캠프 롱 입구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출발한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