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메로 쿵쿵,“떡이 훨씬 맛있어지니까”떡메치기 이승수 대표
떡메로 쿵쿵,“떡이 훨씬 맛있어지니까”떡메치기 이승수 대표
by 운영자 2019.07.31

원주 중앙동에 떡메를 직접 치는 떡집이 생겼다.
떡메치기는 농촌체험이나 축제 행사에서 한 번씩 체험 삼아 해보는 전통으로만 여겼는데, 이 집에서는 여전히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고 있다. 단순히 손님의 이목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닌, 오랜 세월 떡을 만들어온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중앙동 떡메치기 이승수 대표는 “떡메치기로 떡을 만든 지 32년째다. 전통을 잇는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기계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맛이 있다. 훨씬 더 맛있기 때문에 떡메를 고수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파마머리 사장님이 직접 떡메를 친다. 더 건장할 듯싶었는데 의외로 마른 체구의 사장님. 마른 체구에 놀랐다는 기자의 말에 “처음에야 힘으로 치지만 이것도 다 요령이 있다. 꼭 덩치가 크고 힘이 세야 떡메를 잘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매장에서 판매할 떡은 물론 잔치 및 행사에 쓰일 주문떡을 만든다.
떡메치기에서 오는 8월 7일 떡메치기 노래자랑을 연다. 이승수 대표가 떡메치기로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에 모습을 비쳐 큰 호응을 얻은 것처럼 이날 노래자랑 행사 역시 이 대표의 떡메치기 퍼포먼스는 빠짐없이 진행된다. 매장 앞 상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떡메치기 노래자랑에는 기존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예심을 거쳐 오후 5시에 본선까지 치르게 되는 일정이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기꺼이 도움을 준 이들도 있다. “중앙동 문화의 거리 상인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만들고 싶다. 특히 이번 행사에 뷰티타워 라브리지에서 샴푸와 린스를, 삼성생명 동원주지점에서 장바구니를, BYC 중앙점에서 상품권을, 수입그릇매장에서 와인잔을 협찬해 줬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만큼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더 맛있는 떡
떡메치기
떡메치기는 농촌체험이나 축제 행사에서 한 번씩 체험 삼아 해보는 전통으로만 여겼는데, 이 집에서는 여전히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고 있다. 단순히 손님의 이목을 끌기 위한 퍼포먼스가 아닌, 오랜 세월 떡을 만들어온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중앙동 떡메치기 이승수 대표는 “떡메치기로 떡을 만든 지 32년째다. 전통을 잇는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기계로는 흉내 낼 수 없는 맛이 있다. 훨씬 더 맛있기 때문에 떡메를 고수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파마머리 사장님이 직접 떡메를 친다. 더 건장할 듯싶었는데 의외로 마른 체구의 사장님. 마른 체구에 놀랐다는 기자의 말에 “처음에야 힘으로 치지만 이것도 다 요령이 있다. 꼭 덩치가 크고 힘이 세야 떡메를 잘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한다.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매장에서 판매할 떡은 물론 잔치 및 행사에 쓰일 주문떡을 만든다.
떡메치기에서 오는 8월 7일 떡메치기 노래자랑을 연다. 이승수 대표가 떡메치기로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에 모습을 비쳐 큰 호응을 얻은 것처럼 이날 노래자랑 행사 역시 이 대표의 떡메치기 퍼포먼스는 빠짐없이 진행된다. 매장 앞 상설무대에서 진행되는 떡메치기 노래자랑에는 기존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고 무엇보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오전 11시 예심을 거쳐 오후 5시에 본선까지 치르게 되는 일정이다.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기꺼이 도움을 준 이들도 있다. “중앙동 문화의 거리 상인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 앞으로도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재미난 일들을 만들고 싶다. 특히 이번 행사에 뷰티타워 라브리지에서 샴푸와 린스를, 삼성생명 동원주지점에서 장바구니를, BYC 중앙점에서 상품권을, 수입그릇매장에서 와인잔을 협찬해 줬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준 만큼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싶다.”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더 맛있는 떡
떡메치기

떡은 우리네 삶에서 중요한 순간 늘 함께했다.
명절은 물론 제사, 잔치 등에 떡은 빠짐없이 등장한다.
아이의 백일, 돌때도 건강과 장수를 위해 떡을 만들고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의 집에 떡을 보내곤 했다.
이런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앙동 떡메치기는 여전히 떡메를 쳐 떡을 만드는 곳이다.
이승수 대표는 30년 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
그래서일까 쫀득하고 고소한 인절미가
이 집에서만큼은 정말 특별하다.
전통방식 그대로 떡메를 쳐서 만든다.
기계로 하면 편하고 빠를 것을 벌써 30년째 떡메치기를 고집한다.
그래서 상호도 아예 떡메치기로 달았다고 한다.
전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전통, 아들이 이어간다
최근에는 제과제빵을 하던 아들이 전통떡을 배우겠다고 합류했다.
아들 이진영 씨는 “빵이나 케이크처럼 떡도 얼마든지 멋진 디저트가 될 수 있다. 제과제빵을 해온 경험과 아버지의 전통떡을 접목해 나만의 멋진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떡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했고, 알아가고 있다. 제대로 해봐야 응용을 할 수 있다는 기본에서 출발했다. 전통의 맛과 모양을 배우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만의 것을 곁들인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배운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아버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통떡에 기반을 둔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이승수 대표는 기꺼이 스승이 됐다. 떡을 만드는 전 과정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는 그는 아직은 이르지만 언젠가 떡메치기로 아버지처럼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게 될 날이 올 거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식은 필수!
찰기 가득한 인절미 맛에 반한 손님들이 이어진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이 집에 단골도 제법 늘었다.
떡을 맛본 손님들은 “입에서 녹는다, 쫄깃하다, 맛있다”는 칭찬이 연신 나온다.
매장 밖 매대를 책임지며 손님들에게 시식을 권하는 이승수 대표의 누님 이순임 씨는 떡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정말 맛있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고.
이순임 씨는 “동생이 정말 좋은 재료로 정성껏 떡을 만든다. 우리 떡이 색이 곱다. 색소를 넣어 만들거라 생각하지만 원재료를 듬뿍 넣어 제 색과 맛을 낸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쑥찰떡의 경우 제주해풍쑥을 듬뿍 넣어 만든다. 또한 호박찰떡 역시 색이 참 곱다. 이것 역시 색소 같은 거 일절 없이 호박을 통째 넣는다. 모두 천연재료로 색을 낸다. 믿고 드셔도 된다. 시식코너를 통해 떡을 맛본 손님은 꼭 구매해간다”고 설명한다.
떡 칭찬이 계속된다. 호박찰떡의 호박은 미리 쪄서 넣는 것이 아닌 생호박을 처음부터 넣고 만들기 때문에 색도 더 곱고 맛도 더 좋다고 덧붙인다. 이야기를 어찌나 맛있게 하는지 그의 얘기만 들어도 이 집 떡을 맛본 듯하다. 이 집만의 시그니처 떡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 인절미의 경우 고창에서 재배한 오디를 통으로 넣어 맛과 향, 색을 살렸다.
떡이 맛있다는 소문에 산악회에서 단체 주문을 해가기도 하고, 꾸준히 찾아주는 택시기사님도 있다고.
명절은 물론 제사, 잔치 등에 떡은 빠짐없이 등장한다.
아이의 백일, 돌때도 건강과 장수를 위해 떡을 만들고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의 집에 떡을 보내곤 했다.
이런 전통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중앙동 떡메치기는 여전히 떡메를 쳐 떡을 만드는 곳이다.
이승수 대표는 30년 넘게 전통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
그래서일까 쫀득하고 고소한 인절미가
이 집에서만큼은 정말 특별하다.
전통방식 그대로 떡메를 쳐서 만든다.
기계로 하면 편하고 빠를 것을 벌써 30년째 떡메치기를 고집한다.
그래서 상호도 아예 떡메치기로 달았다고 한다.
전통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전통, 아들이 이어간다
최근에는 제과제빵을 하던 아들이 전통떡을 배우겠다고 합류했다.
아들 이진영 씨는 “빵이나 케이크처럼 떡도 얼마든지 멋진 디저트가 될 수 있다. 제과제빵을 해온 경험과 아버지의 전통떡을 접목해 나만의 멋진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통떡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했고, 알아가고 있다. 제대로 해봐야 응용을 할 수 있다는 기본에서 출발했다. 전통의 맛과 모양을 배우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만의 것을 곁들인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아직 배운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알면 알수록 아버지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전통떡에 기반을 둔 디저트를 만들고 싶어 하는 아들을 위해 이승수 대표는 기꺼이 스승이 됐다. 떡을 만드는 전 과정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는 그는 아직은 이르지만 언젠가 떡메치기로 아버지처럼 맛있는 인절미를 만들게 될 날이 올 거라며 각오를 다졌다.
시식은 필수!
찰기 가득한 인절미 맛에 반한 손님들이 이어진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이 집에 단골도 제법 늘었다.
떡을 맛본 손님들은 “입에서 녹는다, 쫄깃하다, 맛있다”는 칭찬이 연신 나온다.
매장 밖 매대를 책임지며 손님들에게 시식을 권하는 이승수 대표의 누님 이순임 씨는 떡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정말 맛있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고.
이순임 씨는 “동생이 정말 좋은 재료로 정성껏 떡을 만든다. 우리 떡이 색이 곱다. 색소를 넣어 만들거라 생각하지만 원재료를 듬뿍 넣어 제 색과 맛을 낸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쑥찰떡의 경우 제주해풍쑥을 듬뿍 넣어 만든다. 또한 호박찰떡 역시 색이 참 곱다. 이것 역시 색소 같은 거 일절 없이 호박을 통째 넣는다. 모두 천연재료로 색을 낸다. 믿고 드셔도 된다. 시식코너를 통해 떡을 맛본 손님은 꼭 구매해간다”고 설명한다.
떡 칭찬이 계속된다. 호박찰떡의 호박은 미리 쪄서 넣는 것이 아닌 생호박을 처음부터 넣고 만들기 때문에 색도 더 곱고 맛도 더 좋다고 덧붙인다. 이야기를 어찌나 맛있게 하는지 그의 얘기만 들어도 이 집 떡을 맛본 듯하다. 이 집만의 시그니처 떡이라고 할 수 있는 오디 인절미의 경우 고창에서 재배한 오디를 통으로 넣어 맛과 향, 색을 살렸다.
떡이 맛있다는 소문에 산악회에서 단체 주문을 해가기도 하고, 꾸준히 찾아주는 택시기사님도 있다고.

“8월 7일 노래자랑 구경 오세요”
전날 불려둔 쌀로 새벽 4시부터 떡을 만드는 일과를 시작한다. 설기 영양떡 바람떡 절편 등 전통 떡은 물론 과일모찌, 미니떡케이크 등 요즘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떡까지 다양한 종류의 떡이 등장한다.
특히 각종 견과류를 넣어 만든 영양떡은 하나씩 먹기 편하게 낱개 포장된다.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하나씩 해동해 먹으면 아침 대용으로 좋다고.
이승수 대표는 “떡 맛있다. 소화 잘된다. 다르다는 반응이면 족하다.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30년을 지켜온 자존심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늘 잔칫집처럼 즐겁고 흥겨운 떡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떡메치기에서는 8월 7일 떡메치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떡메치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상인들도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노래자랑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눈과 귀, 입이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 전통시장 분위기도 살리고, 우리의 전통 떡메치기를 선보여 떡 문화도 확산되면 더 좋겠다. 지친 상인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날 불려둔 쌀로 새벽 4시부터 떡을 만드는 일과를 시작한다. 설기 영양떡 바람떡 절편 등 전통 떡은 물론 과일모찌, 미니떡케이크 등 요즘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한 떡까지 다양한 종류의 떡이 등장한다.
특히 각종 견과류를 넣어 만든 영양떡은 하나씩 먹기 편하게 낱개 포장된다.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하나씩 해동해 먹으면 아침 대용으로 좋다고.
이승수 대표는 “떡 맛있다. 소화 잘된다. 다르다는 반응이면 족하다.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30년을 지켜온 자존심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한다.
늘 잔칫집처럼 즐겁고 흥겨운 떡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떡메치기에서는 8월 7일 떡메치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가수들의 공연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노래자랑, 떡메치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상인들도 적극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노래자랑 행사는 일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닌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눈과 귀, 입이 즐거운 행사가 될 것이라 장담한다. 전통시장 분위기도 살리고, 우리의 전통 떡메치기를 선보여 떡 문화도 확산되면 더 좋겠다. 지친 상인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김경주 기자 wjkcr.blog.me